어머니가 요즘 통 말이 없으십니다

나이가 들면 우울한 것이 당연하다는 말은 요즘 생긴 것이 아닙니다. 1621년에 나온 책에 이미 그렇게 적혀 있습니다. 그 생각을 뒤집은 쪽이 오히려 최근입니다.

상담 전화에서 이렇게 시작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어머니가 요즘 통 말이 없으세요."

그러고는 대개 비슷한 말이 따라옵니다. 밥을 반도 안 드시고, 전에 하시던 걸 안 하시고, 여쭤보면 괜찮다고만 하신다고요. 그러다 목소리가 조금 낮아지면서 마지막 문장이 나옵니다.

"치매가 오는 걸까요."

이 글은 그 마지막 문장에 답하려고 씁니다. 답부터 말씀드리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한 가지가 더 들어갑니다. 나이가 드셔서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넘겨 온 것들 중에 병인 것이 섞여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반 고흐가 1890년 5월에 그린 「슬퍼하는 노인」입니다. 여덟 해 전 헤이그에서 만든 석판화를 다시 그린 것이고, 그때 앉아 준 사람은 그 도시의 구빈원에 살던 퇴역군인 아드리아뉘스 야코뷔스 자위더를란트였습니다 (그림: 빈센트 반 고흐, 퍼블릭 도메인, 위키미디어 공용)
반 고흐가 1890년 5월에 그린 「슬퍼하는 노인」입니다. 여덟 해 전 헤이그에서 만든 석판화를 다시 그린 것이고, 그때 앉아 준 사람은 그 도시의 구빈원에 살던 퇴역군인 아드리아뉘스 야코뷔스 자위더를란트였습니다 (그림: 빈센트 반 고흐, 퍼블릭 도메인, 위키미디어 공용)

나이가 들면 우울한 것이 당연한가요

당연하다는 말은 요즘 생긴 게으른 생각이 아닙니다. 사백 년 전 책에 항목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1621년 옥스퍼드에서 『우울의 해부』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지은이는 로버트 버턴이고 옥스퍼드의 성직자였습니다. 책은 우울이 무엇이고 그 종류와 원인과 증상과 경과와 치료가 무엇인지를 다루겠다고 표지에 적어 두었습니다. 초판만 삼십오만 단어가 넘습니다.

1621년 옥스퍼드에서 인쇄된 초판의 표제지입니다. 우울의 「종류, 원인, 증상, 경과, 그리고 여러 가지 치료」를 다루겠다고 적혀 있습니다 (자료: 웰컴 컬렉션, CC BY 4.0, 위키미디어 공용)
1621년 옥스퍼드에서 인쇄된 초판의 표제지입니다. 우울의 「종류, 원인, 증상, 경과, 그리고 여러 가지 치료」를 다루겠다고 적혀 있습니다 (자료: 웰컴 컬렉션, CC BY 4.0, 위키미디어 공용)

이 책의 제1부에 「노년, 하나의 원인」이라는 제목이 붙은 짧은 항목이 있습니다. 버턴은 우울의 원인을 타고난 것과 나중에 생긴 것으로 나눈 다음, 타고난 원인의 대표로 노년을 듭니다. 노년은 차고 건조하고 우울도 차고 건조하니 노년이 우울을 낳는 것은 자연스럽다는 것이 그의 논리였습니다. 일흔을 넘기면 흔히 정신이 흐려지고, 감정이 오르내리고, 예민해지고, 인색해진다고도 적었습니다.

읽고 나면 기분이 묘해집니다. 지금 우리가 "연세가 있으시니 그러시겠지" 하고 넘기는 그 말이, 사백 년 전 책에 이미 이론으로 정리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로버트 버턴입니다. 그림 왼쪽에 「나이 62세, 1635년」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림: 길버트 잭슨, 퍼블릭 도메인, 위키미디어 공용)
로버트 버턴입니다. 그림 왼쪽에 「나이 62세, 1635년」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림: 길버트 잭슨, 퍼블릭 도메인, 위키미디어 공용)

우울을 뜻하는 서양말 멜랑콜리아는 그리스말로 검은 담즙이라는 뜻입니다. 몸속의 네 가지 체액이 균형을 잃으면 병이 된다고 보던 시절에 붙은 이름이고, 그 이름이 지금까지 남았습니다. 그러니 옛사람들이 우울을 몸의 문제로 다뤘다는 것 자체는 맞습니다.

다만 옛날에는 병으로 보다가 근래에 와서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후퇴한 것은 아닙니다. 두 시선은 처음부터 나란히 있었습니다. 4세기의 수도자 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는 수도 생활을 무너뜨리는 생각들 중 하나로 아케디아를 꼽았습니다. 해가 움직이지 않는 것 같고 하루가 쉰 시간처럼 느껴지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상태입니다. 6세기에 교황 그레고리오 1세가 그 목록을 일곱 가지로 줄이면서 이것을 슬픔과 합쳤고, 중세를 지나며 나태라는 죄가 되었습니다. 병으로 보는 눈과 게으름으로 보는 눈은 같은 시대에 함께 있었습니다.

알브레히트 뒤러가 1514년에 새긴 판화 「멜렌콜리아 I」입니다. 도구를 다 갖춰 놓고도 손을 놓은 인물로 우울을 그렸습니다 (그림: 알브레히트 뒤러, 미국 국립미술관 오픈액세스 CC0, 위키미디어 공용)
알브레히트 뒤러가 1514년에 새긴 판화 「멜렌콜리아 I」입니다. 도구를 다 갖춰 놓고도 손을 놓은 인물로 우울을 그렸습니다 (그림: 알브레히트 뒤러, 미국 국립미술관 오픈액세스 CC0, 위키미디어 공용)

버턴의 책은 판을 거듭하면서 표제지에 판화가 붙습니다. 1628년 제3판부터인데, 칸마다 우울의 종류에 이름이 달려 있습니다. 그중에 몸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유형과 혼자 있음을 뜻하는 유형이 따로 들어 있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 다룰 두 가지가 사백 년 전 표지에 이미 그림으로 붙어 있었던 셈입니다.

1628년 제3판부터 붙기 시작한 동판 표제지입니다. 칸마다 이름이 적혀 있고 그중에는 몸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히포콘드리아쿠스」와 혼자 있음을 뜻하는 「솔리투도」가 있습니다 (자료: 웰컴 컬렉션, CC BY 4.0, 위키미디어 공용)
1628년 제3판부터 붙기 시작한 동판 표제지입니다. 칸마다 이름이 적혀 있고 그중에는 몸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히포콘드리아쿠스」와 혼자 있음을 뜻하는 「솔리투도」가 있습니다 (자료: 웰컴 컬렉션, CC BY 4.0, 위키미디어 공용)

그러면 그 생각은 언제 뒤집혔습니까

뒤집은 사람이 처음에는 반대편에 서 있었습니다.

에밀 크레펠린은 중년 후기와 노년에 고유한 별개의 우울증이 있다고 보고 그것을 퇴행기 우울증이라고 불렀습니다. 몸이 늙어 가는 과정 자체가 우울한 기분을 만들기에 알맞다는 논리였습니다. 버턴의 설명과 뼈대가 비슷합니다.

그런데 크레펠린이 직접 의뢰해서 나온 연구가 그것을 무너뜨렸습니다. 드레퓌스가 1907년에 낸 단행본이 크레펠린 본인이 하이델베르크에서 퇴행기 우울증으로 진단했던 환자들의 경과와 예후를 다시 살펴봤는데, 조울병과 다르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크레펠린은 1913년 자기 교과서 제8판에서 이 진단을 조울병 안으로 거두어들입니다. 자기가 세운 것을 자기가 취소한 셈입니다.

노년 우울을 둘러싼 생각이 바뀌어 온 자리들입니다 (자료: 본문에 적은 각 시점의 1차 자료)
노년 우울을 둘러싼 생각이 바뀌어 온 자리들입니다 (자료: 본문에 적은 각 시점의 1차 자료)

미국 정신의학의 진단 편람에도 같은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연도노년기 우울을 어떻게 다뤘나
제1판1952년퇴행기 정신반응을 조울반응과 별개로 두었습니다
제2판1968년구분은 유지하되 별개 실체인지 논쟁이 있다고 함께 적었습니다
제3판1980년퇴행기 우울증을 삭제했습니다
제5판2013년나이별 우울증 진단 범주가 없습니다

여기서 오해하기 쉬운 대목이 있습니다. 삭제한 이유는 노인의 우울이 별것 아니어서가 아닙니다. 젊은 사람의 우울과 따로 떼어 부를 만큼 다르지 않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나이 때문에 생기는 특별한 상태가 아니라 그냥 우울증이라는 뜻입니다.

에밀 크레펠린입니다. 그는 노년에 고유한 우울증이 있다고 보았다가 자기 교과서 제8판에서 그 진단을 거두어들였습니다 (사진: 퍼블릭 도메인, 위키미디어 공용)
에밀 크레펠린입니다. 그는 노년에 고유한 우울증이 있다고 보았다가 자기 교과서 제8판에서 그 진단을 거두어들였습니다 (사진: 퍼블릭 도메인, 위키미디어 공용)

1991년 11월에는 미국 국립보건원이 노년기 우울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합의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회의가 낸 성명은 이듬해 학술지에 실렸는데,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쪽에서 읽으면 마음이 편치 않은 문장이 들어 있습니다. 유병률 추정치의 편차가 크지만 가장 높은 비율이 나타나는 곳은 요양시설과 그 밖의 거주시설이며, 상당수 시설의 직원이 우울한 입소자를 알아보거나 치료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대목입니다.

삼십 년도 더 지난 지적입니다. 그런데 이 문장은 지금 요양원을 알아보시는 분께 그대로 쓸모가 있습니다. 이 글 뒷부분에서 다시 꺼내겠습니다.

우울증인데 치매처럼 보일 수가 있습니까

있습니다. 그리고 그 현상에는 이름까지 붙어 있습니다.

1961년에 레슬리 고든 킬로가 「가성치매」라는 제목의 논문을 냈습니다. 환자 열 명의 기록을 모은 짧은 글입니다. 대부분 우울 증상으로 병원에 온 사람들이었는데 겉으로 드러난 모습은 치매로 보였습니다. 킬로는 이 말을 확정된 진단이 아니라 겉으로 드러난 양상을 가리키는 말로 써야 한다고 봤습니다.

이 논문이 왜 필요했는지는 당시 사정을 알아야 보입니다. 그때 치매는 정의상 되돌릴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되돌릴 수 있는 인지 저하가 있다는 말은 그 자체로 의사들의 눈을 돌리게 하는 주장이었습니다.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남성을 그린 그림입니다. 그림 아래쪽에 1837년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얼굴만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림: 웰컴 컬렉션, CC BY 4.0, 위키미디어 공용)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남성을 그린 그림입니다. 그림 아래쪽에 1837년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얼굴만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림: 웰컴 컬렉션, CC BY 4.0, 위키미디어 공용)

여기서 보호자분들이 가장 흔히 오해하시는 대목이 나옵니다. 가성이라는 말이 붙어 있으니 가짜라고 읽히고, 가짜니까 우울증만 치료하면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들립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는 그렇게까지 말하지 않습니다.

2019년에 나온 체계적 문헌고찰이 있습니다. 가성치매로 분류됐던 환자를 다룬 연구 열여덟 편을 모아 284명을 추적한 것입니다. 추적 기간은 몇 주에서 18년까지 다양했습니다.

가성치매로 분류됐던 284명을 나중에 다시 보았을 때의 결과입니다 (자료: Connors·Quinto·Brodaty, 「가성치매 환자의 장기 경과에 관한 체계적 문헌고찰」, Psychological Medicine, 2019년)
가성치매로 분류됐던 284명을 나중에 다시 보았을 때의 결과입니다 (자료: Connors·Quinto·Brodaty, 「가성치매 환자의 장기 경과에 관한 체계적 문헌고찰」, Psychological Medicine, 2019년)

셋 중 하나꼴로 결국 되돌릴 수 없는 치매로 진행했습니다. 절반이 조금 넘는 분들은 더 이상 치매 기준에 해당하지 않게 됐고 나머지는 추적이 끊겼습니다. 연구자들은 가성치매를 나중에 오는 치매의 위험을 알리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의 결론은 "우울증이었으니 다행입니다"가 아닙니다. 우울은 우울대로 치료하고 인지 쪽은 인지 쪽대로 계속 지켜보셔야 한다는 쪽입니다. 오늘날에는 가성치매라는 말 대신 우울성 인지장애라고 부르자는 제안도 나와 있습니다. 이 말은 미국 정신의학 진단 편람 어느 판에도 정식 진단으로 들어간 적이 없습니다.

슬프다고 말씀하지 않으시는데 우울일 수 있습니까

있습니다. 이건 근거가 꽤 단단한 이야기입니다.

1997년에 나온 연구가 있습니다. 미국 볼티모어의 한 지역에 사는 50세 이상 1,612명을 1981년부터 13년 동안 추적한 자료를 다시 분석한 것입니다. 연구진은 슬픔이나 불쾌감을 핵심 증상에 넣지 않은 우울 기준을 따로 만들어 적용했습니다. 우울 증상은 있는데 슬프냐고 물으면 아니라고 답하는 사람들을 골라내기 위해서였습니다.

슬프다는 말이 없는 우울도 그냥 넘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준 연구입니다 (자료: Gallo 외, 「슬픔 없는 우울: 노년기 비불쾌감성 우울의 기능적 결과」,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1997년)
슬프다는 말이 없는 우울도 그냥 넘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준 연구입니다 (자료: Gallo 외, 「슬픔 없는 우울: 노년기 비불쾌감성 우울의 기능적 결과」,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1997년)

그렇게 골라낸 분들은 아무 문제가 없던 분들에 비해 사망 위험, 씻고 옷 입고 식사하는 일상 동작의 손상, 장 보고 약 챙기는 일의 손상, 심리적 고통, 인지장애 위험이 모두 높았습니다. 연구 제목이 그대로 「슬픔 없는 우울」입니다.

우리나라 공공기관도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감수를 받아 운영하는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은 노인 우울증 항목에서 "(…) 노인에서는 주관적인 우울감을 호소하기보다는 모호한 신체 증상, 불면, 인지기능 감퇴, 성격 변화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납니다"라고 적고 있습니다. 같은 항목이 증상 목록의 첫 줄로 "우울한 기분보다는 신체적 불편감에 대한 호소가 많다"를 올려 두었습니다.

다만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가는 것은 조심하겠습니다. "노인은 슬프다고 하지 않고 몸이 아프다고 한다"를 나이가 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법칙처럼 쓰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노년층에서 신체 증상이 더 많다는 메타분석이 있는가 하면 연령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찾지 못한 최근 자료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임상에서 그런 모습이 자주 관찰된다는 데까지만 말씀드립니다.

보호자께 실제로 쓸모 있는 문장도 그 선에 있습니다. "어머니가 우울해 보이지는 않으신데요"라는 관찰이 우울증을 지워 주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멜랑콜리아」라는 제목이 아래에 적힌 채색 석판화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우울을 얼굴로 알아볼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자료: 웰컴 컬렉션, CC BY 4.0, 위키미디어 공용)
「멜랑콜리아」라는 제목이 아래에 적힌 채색 석판화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우울을 얼굴로 알아볼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자료: 웰컴 컬렉션, CC BY 4.0, 위키미디어 공용)

우리나라 어르신 중에서는 얼마나 그렇습니까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3년마다 하는 노인실태조사가 이 숫자를 냅니다. 노인복지법에 근거한 법정조사이고, 가장 최근 것은 2023년 가을에 조사해 2024년에 공표됐습니다.

이 조사는 단축형 노인우울척도를 씁니다. 0점에서 15점까지 나오는 척도이고, 8점부터 15점까지를 우울증상이 있는 것으로 분류합니다. 본인이 직접 답한 9,955명 가운데 11.3%가 여기 해당했습니다.

연세가 올라갈수록 비율이 함께 올라갑니다 (자료: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23년도 노인실태조사」 표 3-5)
연세가 올라갈수록 비율이 함께 올라갑니다 (자료: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23년도 노인실태조사」 표 3-5)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 숫자는 우울증 진단을 받으신 분의 비율이 아닙니다. 선별 척도의 점수가 기준을 넘은 분의 비율입니다. 이 점수가 높다고 곧 우울증인 것은 아니고, 낮다고 아닌 것도 아닙니다. 다만 한 번 더 살펴봐야 할 자리를 알려 주는 숫자입니다.

같은 표에서 눈에 걸리는 대목이 하나 더 있습니다. 몸에 기능 제한이 있으신 분은 29.2%, 없으신 분은 7.4%였습니다. 네 배 차이입니다. 배우자가 안 계신 분은 16.3%, 계신 분은 8.0%였습니다. 요양원을 알아보시게 되는 상황이 대개 이 두 조건과 겹칩니다.

국내 자료도 우울증이 치매로 오인된다고 적고 있습니까

적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앞자리에 적어 두었습니다.

중앙치매센터는 완치가 가능한 원인 때문에 생긴 치매를 가역성 치매라고 부르면서 전체 치매의 5~10%가 여기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힙니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원인 질환을 여덟 가지 나열하는데, 첫 번째가 우울증에 의한 가성치매입니다.

순서가역성 치매의 대표적인 원인 질환
1우울증에 의한 가성치매
2정상압 뇌수두증
3뇌종양 및 만성 경막하 혈종
4감염성 질환
5내분비질환
6결핍성 질환
7알코올 중독
8약물과 연관된 치매

같은 곳이 이렇게 덧붙입니다. 치료가 가능한 질환에 의한 치매라 해도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뇌에 되돌릴 수 없는 변화가 생겨, 원인 질환을 치료해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을 수 있다고요. 앞에서 본 2019년 고찰의 33%와 같은 방향의 경고입니다.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도 노인 우울증 항목에서 인지기능 저하 증상 때문에 치매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고 적어 두었습니다.

우울인지 아닌지는 무엇으로 재 봅니까

우리나라 치매 정책에서 쓰는 표준 서식이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치매정책 사업안내에 실린 단축형 노인우울척도입니다. 15개 문항에 예 아니오로 답하고, 8점 이상이면 전문의 상담을 권유하도록 서식 아래에 적혀 있습니다. 앞에서 본 노인실태조사의 기준과 같습니다.

이 서식에서 한 문항만 옮겨 보겠습니다. 열 번째 문항입니다.

10. 비슷한 나이의 다른 노인들보다 기억력이 더 나쁘다고 느끼십니까?

— 보건복지부 「2025년 치매정책 사업안내」 서식 4-1 단축형 노인우울척도 검사

우울을 재는 국가 표준 서식이 기억력을 직접 묻고 있습니다. 기억력이 떨어진 것 같다는 말씀이 곧 치매의 신호로만 읽히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 말씀은 우울 척도의 정식 문항이기도 합니다.

건강검진에서는 우울을 언제 봅니까

여기가 조금 허탈한 대목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건강검진에는 정신건강검사가 들어 있고 그 안에 우울증 선별검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60대에 한 번, 70대에 한 번입니다. 반면 인지기능장애검사는 66세부터 두 해마다 받습니다.

같은 검진 안에서도 보는 주기가 다릅니다 (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건강검진」 실시안내 검진항목)
같은 검진 안에서도 보는 주기가 다릅니다 (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건강검진」 실시안내 검진항목)

치매는 두 해마다 걸러 보는데 우울은 열 해에 한 번꼴로 봅니다. 그러니 검진에서 아무 말이 없었다는 것이 우울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애초에 자주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얼굴만 보고 알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걸 확인하려고 아주 진지하게 시도한 사람이 있었고 그 시도는 실패했습니다.

휴 웰치 다이아몬드는 1848년부터 1858년까지 영국 서리 카운티 정신병원의 여성 병동을 맡은 의사였습니다. 그는 관상학을 믿었습니다. 얼굴이 마음을 비춘다면 환자의 얼굴을 찍어 모으면 병을 알아보고 가려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진기를 병원으로 들고 들어갔습니다. 어두운 단색 천을 배경으로 두고 환자를 앉힌 다음 표정에만 눈이 가도록 찍었습니다. 1852년부터 그 사진들을 여러 전시에 내놓았고, 1856년에는 사진을 정신질환의 관상학적 연구에 적용하는 문제를 다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휴 웰치 다이아몬드입니다. 1869년에 헨리 피치 로빈슨이 찍었습니다 (사진: 퍼블릭 도메인, 위키미디어 공용)
휴 웰치 다이아몬드입니다. 1869년에 헨리 피치 로빈슨이 찍었습니다 (사진: 퍼블릭 도메인, 위키미디어 공용)

그가 딛고 선 전제는 오늘날 유사과학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얼굴을 보고 병을 가려낼 수는 없습니다. 사진을 아무리 모아도 그 일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진은 남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사진을 보면 진단의 근거가 아니라 그냥 사람의 얼굴이 보입니다.

다이아몬드가 서리 카운티 정신병원에서 1850년대에 찍은 사진 중 한 장입니다. 얼굴을 보고 병을 가려낸다는 목적으로 촬영됐지만 그 목적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사진: 퍼블릭 도메인, 위키미디어 공용)
다이아몬드가 서리 카운티 정신병원에서 1850년대에 찍은 사진 중 한 장입니다. 얼굴을 보고 병을 가려낸다는 목적으로 촬영됐지만 그 목적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사진: 퍼블릭 도메인, 위키미디어 공용)

이 대목이 오늘 이야기와 바로 닿습니다. 어머니가 우울하신지 아닌지는 표정으로 판정되지 않습니다. 백칠십 년 전에 그 방법을 제대로 시험해 봤고 안 됐습니다. 그러니 "그렇게 안 보이시는데"라는 관찰은 판단의 근거가 못 됩니다. 대신 무엇이 언제부터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적어 두는 일이 근거가 됩니다.

그러면 무엇을 적어 두면 됩니까

의사가 물을 것을 미리 적어 두시면 그 자리가 훨씬 빨라집니다. 적으실 것은 세 갈래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몇 주 사이에 달라졌는지, 몇 달에 걸쳐 서서히인지, 어느 날을 기점으로 갑자기인지를 적습니다. 갑자기 하루 이틀 사이에 딴사람처럼 되셨다면 그건 또 다른 문제일 수 있습니다. 그 경우는 갑자기 이상해지셨을 때 무엇부터 봐야 하는지를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무엇이 줄었는가. 식사량, 말수, 하시던 일, 나가시는 횟수, 주무시는 시간을 적습니다. 늘어난 것도 함께 적습니다. 잠이 늘었는지, 몸 아프다는 말씀이 늘었는지.

기억을 물었을 때 어떻게 답하시는가. 이건 특히 적어 두실 만합니다. 모르겠다고 바로 말씀하시는지 아니면 얼버무리며 넘어가시는지. 두 반응이 늘 같은 것을 뜻하지는 않지만 의사가 묻는 항목입니다.

여기까지 적어 가시면 됩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보호자가 판정하실 필요는 없고 판정하실 수도 없습니다.

의자에 물러앉아 고개를 떨군 자세로 우울을 그린 옛 도판입니다. 표정보다 자세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림: W. 배그, 웰컴 컬렉션, CC BY 4.0, 위키미디어 공용)
의자에 물러앉아 고개를 떨군 자세로 우울을 그린 옛 도판입니다. 표정보다 자세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림: W. 배그, 웰컴 컬렉션, CC BY 4.0, 위키미디어 공용)

요양원은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루도록 되어 있습니까

앞에서 1991년 지적을 다시 꺼내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요양시설에 우울이 가장 많은데 직원이 알아볼 준비가 안 되어 있다는 그 대목입니다.

우리 제도는 이 문제를 그냥 두지 않았습니다. 보건복지부 고시 「장기요양급여 제공기준 및 급여비용 산정방법 등에 관한 고시」 제43조 제5항이 시설급여기관에 이렇게 요구합니다.

시설급여기관은 수급자의 신체ㆍ인지기능 유지 및 향상, 여가지원을 위해 다음 각 호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해 정기적으로 상담을 실시하고 그 내용을 급여제공기록지에 기재ㆍ관리한다.

— 보건복지부 고시 「장기요양급여 제공기준 및 급여비용 산정방법 등에 관한 고시」 제43조 제5항

읽고 넘기기 쉬운 문장인데 두 대목이 중요합니다. 하나는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상담이 요양원이 마음 쓰면 하는 일이 아니라 고시가 요구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그 상담을 급여제공기록지에 적어 관리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적게 되어 있다는 말은 물으면 보여 줄 것이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같은 조 제6항은 계약의사나 협약의료기관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면서, 계약의사를 두는 경우 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진찰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8조 제2항은 급여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의료기관의 치료나 의료적 처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보호자에게 알리고 필요한 조치를 하라고 적어 두었습니다.

고시가 요양원에 요구해 둔 것과, 그래서 상담에서 물어보실 수 있는 것입니다 (자료: 보건복지부 고시 「장기요양급여 제공기준 및 급여비용 산정방법 등에 관한 고시」 제8조·제43조)
고시가 요양원에 요구해 둔 것과, 그래서 상담에서 물어보실 수 있는 것입니다 (자료: 보건복지부 고시 「장기요양급여 제공기준 및 급여비용 산정방법 등에 관한 고시」 제8조·제43조)

어르신이 안 드시고 말수가 줄어드는 변화를 요양원이 알아차렸을 때 그 시설이 무엇을 하게 되어 있는지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상담을 하고, 기록에 남기고, 필요하면 의료로 넘기고, 가족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삼십 년 전 지적에 대한 답이 우리 고시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Q. 요양원에 모시면 더 우울해지시지 않을까요

가장 자주 받는 걱정입니다. 정직하게 말씀드리면 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에게서 우울이 더 많이 보고된다는 지적은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1991년 미국 국립보건원 합의회의 성명이 유병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요양시설을 꼽았습니다.

다만 그 문장이 "요양원이 사람을 우울하게 만든다"로 바로 읽히지는 않습니다. 요양원에 오시는 분들은 이미 몸이 많이 불편하시고, 배우자와 사별하셨거나, 혼자 지내기 어려워지신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 조건들 자체가 우울과 얽혀 있습니다.

보호자께서 실제로 하실 수 있는 일은 시설을 고르실 때 이 질문을 꺼내 보시는 것입니다. 상담 기록을 어떻게 남기는지, 안 드시기 시작했을 때 며칠 만에 연락을 주시는지 물어보시면 됩니다. 답이 구체적으로 나오는지 아닌지가 그 시설이 이 문제를 다뤄 본 적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Q. 우울증 치료를 시작하면 기억력도 같이 돌아오나요

돌아오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가성치매로 분류됐던 환자 284명을 모아 추적한 2019년 고찰에서 절반이 조금 넘는 분들이 나중에 치매 기준에 해당하지 않게 됐지만, 셋 중 하나는 되돌릴 수 없는 치매로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우울 치료로 좋아지셨더라도 인지 쪽은 계속 지켜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좋아졌으니 이제 됐다고 관찰을 멈추는 것이 이 자료가 경계하는 지점입니다. 어떤 약을 언제부터 얼마나 오래 쓸지는 진료하시는 의사와 상의하실 일입니다.

1904년에 그린 그림입니다. 손에 무언가를 다시 잡으시는 것이 회복의 표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림: 알베르트 앙커, 퍼블릭 도메인, 위키미디어 공용)
1904년에 그린 그림입니다. 손에 무언가를 다시 잡으시는 것이 회복의 표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림: 알베르트 앙커, 퍼블릭 도메인, 위키미디어 공용)

Q. 어느 요양원에 전화하셔도 그대로 물어보실 것

  1.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상담을 어떤 주기로 하시고 그 기록은 어디에 남기십니까." 고시 제43조 제5항이 정기 상담과 급여제공기록지 기재를 요구합니다. 이 질문에 막힘없이 답이 나오는지 보십시오.
  2. "어르신이 식사를 며칠 안 드시면 언제 연락을 주십니까." 며칠인지 숫자로 답이 나오는 곳과 "상태 봐서요"라고 답하는 곳은 다릅니다.
  3. "의사 진찰은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계약의사입니까, 협약의료기관입니까." 계약의사를 두는 경우 월 2회 이상 진찰하도록 고시가 정하고 있습니다.
  4. "기분이나 의욕 쪽 변화를 따로 보시는 절차가 있습니까." 인지기능 프로그램과 여가프로그램은 고시에 들어 있습니다. 그것과 별개로 기분 변화를 보는지 물어보십시오.
  5.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을 드시는 어르신을 모셔 보신 적이 있습니까." 있다고 답하면 그다음에 어떻게 하셨는지 이어서 물어보십시오.

저희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부추꽃더클래식 너싱홈에서도 위 고시가 요구하는 상담과 기록을 그대로 합니다. 저희가 특별히 하는 일이 아니라 모든 요양원이 하게 되어 있는 일입니다. 다만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는지는 어느 시설에서든 확인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한 가지만 덧붙이겠습니다. 안 드시려는 어르신 곁에 앉아 다시 권해 보는 일에는 시간이 듭니다. 그 시간이 나오려면 그날 근무하는 사람 수에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저희가 법정 기준보다 요양보호사를 더 두는 이유가 거기에 있고, 그 숫자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는 요양원 고르는 법에 계산 과정까지 적어 두었습니다.

치매가 있으신 어르신을 어떤 공간에서 모시는지는 치매전담실 안내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돈 들이지 않고 하실 수 있는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앞에서 말씀드린 세 갈래를 종이 한 장에 적어 보시는 것입니다. 언제부터인지, 무엇이 줄고 무엇이 늘었는지, 기억을 물었을 때 어떻게 답하시는지.

다른 하나는 전화입니다. 사시는 지역 보건소의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관련 상담과 조기검진을 맡고 있습니다(치매관리법 제17조 제2항). 다만 그곳의 선별검사는 인지 쪽을 보는 검사이고, 노인우울척도는 그다음 진단검사 단계에서 선택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니 처음 전화하실 때 기분과 의욕 쪽 변화도 함께 걱정된다고 말씀해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그 센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하시게 되면 단축형 노인우울척도를 앞뒤로 재고, 8점 이상이면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는 절차가 지침에 예시로 마련돼 있습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도 있습니다. 65세 이상이면서 기초생활수급·차상위·기초연금 같은 소득 요건에 해당하고, 혼자 지내시거나 돌봄이 필요한 사정이 있으실 때 대상이 됩니다. 해당되는지는 읍면동에서 판단합니다. 이 서비스는 반기에 한 번 우울 선별검사를 하도록 사업안내에 정해 두었습니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시고 문의는 1661-2129입니다. 급한 상담이 필요하시면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가 24시간 열려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의 앞부분을 한 번 더 떠올려 주셨으면 합니다. 나이가 들면 우울한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은 사백 년 동안 상식이었습니다. 그 상식이 깨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깨는 데는 크레펠린처럼 자기 주장을 스스로 거두어들인 사람들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니 그동안 "연세 드셔서 그러시겠지" 하고 넘기셨다 해도 그건 보호자께서 무심하셔서가 아닙니다. 사백 년 묵은 상식을 따라가신 것뿐입니다.

말수가 줄어드신 어머니를 보면서 덜컥하는 마음이 드셨다면 그 마음은 늦게 알아차렸다는 자책일 겁니다. 그런데 알아차리신 게 지금입니다. 알아차리지 못한 채로 지나가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밥을 안 드신다는 이유로 병원에 모시고 가는 일이 유난스럽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유난스럽지 않습니다. 되돌릴 수 있는 것이 섞여 있을 때 그것을 찾아내는 길이 그것뿐입니다.

1910년에 그린 그림입니다. 물레 앞에 앉은 노부인의 손이 실을 잡고 있습니다 (그림: 알베르트 앙커, 퍼블릭 도메인, 위키미디어 공용)
1910년에 그린 그림입니다. 물레 앞에 앉은 노부인의 손이 실을 잡고 있습니다 (그림: 알베르트 앙커, 퍼블릭 도메인, 위키미디어 공용)

이 글에서 인용한 자료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23년도 노인실태조사」(2024년) 표 3-5 / 보건복지부 「2025년 치매정책 사업안내」 및 서식 4-1 단축형 노인우울척도 검사(SGDS-K) / 국립정신건강센터·대한신경정신의학회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노인우울증」(2021년 감수, 2026년 9월 확인) / 중앙치매센터 「치매의 원인질환 — 가역성 치매」(2026년 9월 확인) /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건강검진」 실시안내 검진항목 / 보건복지부·중앙노인돌봄지원기관 「2026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안내」 / 보건복지부 고시 「장기요양급여 제공기준 및 급여비용 산정방법 등에 관한 고시」 제8조·제43조 / 치매관리법 제17조 / 로버트 버턴 『우울의 해부』(1621년 초판, 옥스퍼드) 제1부 제2절 제1항 제5소절 「노년, 하나의 원인」 / L. G. Kiloh, 「Pseudo-dementia」, Acta Psychiatrica Scandinavica, 1961년 / M. H. Connors·L. Quinto·H. Brodaty, 「Longitudinal outcomes of patients with pseudodementia: a systematic review」, Psychological Medicine, 2019년 / J. J. Gallo 외, 「Depression Without Sadness: Functional Outcomes of Nondysphoric Depression in Later Life」,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1997년 / 미국 국립보건원 합의회의 성명 「Diagnosis and Treatment of Depression in Late Life」(1991년 11월 개최, JAMA 1992년 게재) / 미국 정신의학회 진단 및 통계 편람 제1판·제2판·제3판·제5판 / 국립과학미디어박물관 휴 웰치 다이아몬드 자료 / 국가법령정보센터(법제처)

사진과 도판은 모두 위키미디어 공용에서 가져왔고, 저작자와 라이선스는 각 사진 설명에 적었습니다. 도표는 위에 적은 자료의 수치로 직접 그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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